모처럼 만에
부산에 왔다
아는 형이 생일이라고 밥 사준 데서
남포동에 갈비 맛있는 집
있다고 해서
바로 출발했다
부산 숯불갈비
10:30~21:00
부산 중구 중구로 48번 길 9
남포동 비프 광장 위쪽
보수동 책방골묵 아래
중간쯤에 있다
부산역에서 올 경우 버스 타고 오는 게
더 가깝다
점심 먹고 내리막길 아래로 내려가면서
구제골목 구경이랑 시장 구경하기 좋다
웨이팅이 있다 없다 하는데
이날은 운 좋게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격대는 무난하다
다들 돼지양념목살 먹고 있었다
우리도 그걸로 3인분 시켰다
밑반찬은 딱 기본
무난 무난하다
개인적으로 파채랑 백김치 맛있었다
숯불도 그렇고
불판이 뭔가
날것의 느낌이 있다
직접 만들었을까?
진짜 바비큐 느낌
나왔다
이름은 갈비지만 얇은 목살+ 전지 느낌이었다
아쉽게도 미국산
불판 위에 올려본다
확실히 불이 좋아서 그런지
고기 굽는 재미가 있다
금방 익어 버린 고기
한가한 시간에는 이모님이 구워주시는데
이날은 점심시간이었기에
우리가 직접 구워 먹었다
(그래서 태웠다)
너무 맛있네?
고기만 먹었을 때
양념이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무엇보다 고기가 얇아서 너무 부드럽다
다른 반찬과 곁들여 먹기 좋은 느낌
먹다 보니
밥이랑 같이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1인 1 된장이랑 공깃밥 주문
된장은 게도 들어 있고
야채도 많아서 알차다
반찬 3종 같이 나와요
먹다 보니 부족해서 2인분 추가
3인분이랑 2인분 차이 없어 보이는 건 기분 탓
이겠죠?
소맥도 한잔 합니다
낮술 진짜 오랜만
취기가 금방 올라와요
깨끗합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솔직히 엄~~ 청 특별하고
이거 먹으러 부산 가야 된다!
이건 아니지만 음식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모든 메뉴가 평균이상 하는 느낌이었어요
관광객 보다 현지인 분들이 많이 보이셔서
뭔가 믿음이 가는?
근처 가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