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며 가성비며
예전부터 유명하던 곳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했다
친친 양꼬치
실제로 중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가게다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도
모두 중국인!
이날은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왔다
2층도 많은 분들이 계셔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기본찬으로
볶음땅콩
김치
갑자기 생각 안나는 그것
메뉴판은 노래방 책자 마냥
너무 두껍고 종류도 많아서
못 찍었다
양꼬치 15.000
양갈빗살 16.000
소주 1병 4.000
주문했다
바로 나온 양꼬치
서로 영겨 붙어 있는 것을 보아하니
냉동이었다
한 메뉴는 향신료 양념이 처져있고
하나는 고기자체로 나옴
쯔란이랑
각종 향신료 양념이다
처음 쯔란을 접했을 때 그렇게 부담스럽더니
이제는 너무 좋아해서
그냥 술안주로 찍어 먹었다
1차로 올라간 꼬치들
돌아 돌아 돌림판
드디어 다 익었다
배가 고파서 늦은 감이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결코 늦지 않았다
금방 익는다
요게 앙꼬 치던 던가?
양념 살짝 묻혀서 먹어본다
음~
살짝 양 냄새도 나고 고소 느끼하다
요게 갈빗살인 던가
이번에는 양념에 많이 찍어서 먹어본다
음~~~
잡내도 덜하고 훨씬 고소한 느낌이다
이게 더 맛있구나!
근데 먹다 보니 계속
맥이 끓긴다ㅠㅠ
그래서 요 땅콩을 술안주로 많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한 4번 리필해 먹었나 보다
먹다 먹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요리 하나 주문했다
어향가지 vs지삼선
아르바이트생에게 물어보니
고민도 안 하고
지삼선이다
레고
나왔다 나왔다
지삼선 나왔다
일단 비주얼 합격
냄새 합격이다
가지 튀김
감자튀김
당근 양파를 소스에 버무렸다
아니 이거 진짜 이첫다
달콤하면서 바싹 하고
술안주로 너무 좋았다
같이 간 동지 또한
이거 맛있다고 하시네
신나게 먹다 보니 나온 서비스!!
모든 테이블 공평하게 나눠 주 섰다
숙주나물인가?
싶었는데 볶음 거였다
훨씬 더 아삭 하고
불향도 나고
살짝 새콤한 맛도 있는?
양고기 느낌함이 싹 가시는 맛이었다
먹다 보니
소주 짬뽕으로
4병 드셔주시고..
접시는 깨끗하게 비웠다
양꼬치 맛은 평범
요리는 탁월한 맛이다
다른 테이블 봐도 요리가 맛나 보인다
다음번에는 요리만 시켜서 소주 죠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