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식 좋아한다
특히나
떡볶이랑 어묵!!
나이 들고 가끔 분식에 소주 당기는 날이 있는데
그럴 때 찾는 곳이다
이날 2차로 방문했다
옴시롱 감시롱
처음 접했던 곳이 충남대 점이었는데
몇 해 전에 없어졌더라....
그 뒤로 대전에서는 한남대점만 장사하는 듯
입구부터
오픈주방
새빨간
떡볶이
각종 튀김과
꼬치들
좌석이다
아직도 이런 곳이 있다니
90 년대 감성 제대로다
먹다 취하면
바로 누워 zzzzz
4 인식 테이블 7개 있다
메뉴판이다
너무너무 많아서
너무너무 고민된다
그래서 예전에는 세트 메뉴를 먹었는데
오늘은 배가 불러서
단품으로 주문해 봤다
(결국 세트보다 더 많이 먹음..)
친절하게 사진으로 준비된
메뉴도 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메뉴가 있는데
,,,,,,,,,,,매운 닭발탕수육?
궁금하지만
궁금하지 않고
맛있겠지만
맛없을 것 같고
시작은
떡볶이 1인분
튀김 1인분
가락국수
순살닭꼬치
소주
맥주
서비스 국물이랑
튀김 떡볶이가 먼저 나왔다
떡볶이(3000원)
비주얼부터 합격
고추장맛 많이 나는 꾸덕꾸덕한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떡은 쌀떡 같은데 쌀 100% 아닌 그런 식감!
이 집에서 제일 맛있다
모둠튀김(3000원)
구성은
고추, 김말이, 오징어, 야채, 고구마
튀김은 특별히 맛있는 건 모르겠다
김말이는 속이 양념이 안 된 느낌?
아쉬운 맛이었다
저 중에서는 야채튀김이 맛있더라
가락국수(5000)
나왔다
음...
배가 불러서 그랬을까?
아쉬운 맛이다
면은 너무 익었고
국물은 튀김을 넣어 그런지
느끼했다
라면 먹을걸!
저렇게 먹다가
부족함을 느끼고
각자 하나씩 추가주문했다!
순대 그리고 어묵튀김(개당 600원)
어묵튀김은 비추 X
순대는 맛있지
구성은 순대, 간, 허파, 물렁뼈 내장은 없었다
요거 요거 맛있네
어디 부위인지 아시는 분!?
순살닭꼬치(2500)
2개 째다
매운맛, 순한 맛있다
데리야끼소스에 절여서 나온 제품에
따로 소스를 묻혀서 주신다
맛이 없을 수 없지!
어묵바(2500)
내가 시킨 거!
왜 휴게소에서 먹던 맛이 아닌가!
너무 기름 져서 결국 남겼다
핫도그 (2500)
추억의 핫도그다
내부에 새끼손가락 만한 소시지 있고
두꺼운 빵이다
엄청 커서 부담스럽다
접시를 좀 치우고 찍어봤다
이때부터 슬슬 배가 터지기 시작했다
술도 안 들어가고..
하지만..
디저트를 빼먹을 수는
없지~~~
팥빙수(4500)
추억의 팥빙수
후루츠 칵테일 때려 넣었다
팥보다 더 많은 듯하다
연유, 딸기시럽
비비고 보니 딸기 시럽이 많았나 보다
보기에는 과해 보이지만
딱 조화로워서 먹기 좋았다
틈틈이 씹히고 해바라기씨 초코가 일품
떡볶이 다음으로 맛있게 먹은 듯
이날 전체적으로 배가 불러서 인지
아쉬운 메뉴도 많았고
남긴 음식도 많아서 속상ㅠㅠ
※아 참 술 5천 원입니다
이날 5만 원인가 나옴 ㄷㄷ
다음에는 제대로 조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