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 입장을 알리는 마스코라고나 할까
톨게이트를 지나면 바로 나온다
농업 뭐시기 였는데
뭐심는 모습을 현상화 한듯
실제로 엄청크다

모임을 하는 동기들과 떠난 2박3일 캠핑이다
올해가 바로입사 10주년이기에 때문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고사포야영장
한팀은 광주에서
나는 대전에서
다른이는 의정부에서
총 4사람이 모였다
점심은 여기서 해결하고
3시 입장인데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들여보내주기는 하는데
표정이 안좋았다
일단 안내문 필독!!


하지말라는건 하면 안된다
시키는거만 잘하자!!

여기가 우리 베이스 캠프
나-11
바다 바로 앞이라 여기가 명당 탑3에 든다는데
어찌하다보니 운좋게 예약을 할수있었다!
(이날 비와 강풍이 예고 되있어서 취소표 줍줍)

베이스 캠프는 돔형이다
여기는 나 -28

나는 뚜벅이라 의정부 친구가 가져온 텐트에서
같이 자기로 했다!!
매번 큰텐트 가져오다가 무거워서 이번에는
가벼운걸로 가져왔단다
3인용이라는데 성인둘이서 딱 맞게 잘수있었다
후딱 정리하고 부대 시설 둘러보기로~~


취사실은 따듯한 물도 잘나오고
전자렌지도 구비되있었다




샤워장은 요런 식인데
1000원에 6분이였다...
시작은 무조건 1000원이고 ,500원추가 3분
중간에 10초간 1회 멈춤가능..
아니 10초안에 몸이랑 머리에 비누칠이 가능한가?
예전에 갔던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냉수는 그냥 나오고 온수필요 할때만 카드를 접촉시키면 물이나오곤했는데
아쉽다 아쉬워

근데 씻어보니 6분 충분하더라ㄲㄱㄱㄱ ㄱㄱ
ㅋㅋㄱ ㄱㄱㄱㄱㄱㄱㄱ
ㅋㄱㄱㄱ ㄱㄱㄱㄱ

바다 이쁘네

설치다하고 나서 가볍게 맥주한잔씩
부각이랑 먹으니 별미다
(버터맥주개노맛)

4시 조금 넘었길래 바로 저녁준비
광주누나가 돈마호크를 수비드 해오셨다
첫경험이다...
수비드라 일단 첫비주얼은 그런데


굽다보니 너무 이쁘다
이제 먹어도 되나요?
했더니 아직 속이 덜익었다
그래서 준비한

솥뚜껑~~~
여기서 마무리 하고
입으로 직행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좋더라



뒤이어서 앞다리살 수육같은 구이도 들어오시고


그뒤를 이어 내장3종 선생님들 까지 입장

내장에 와인 은근 잘어울리더라
솥뚜껑 존재이유 바로 김치와 콜라보

광주 누나가 모히또 만들어주심
한3잔 먹었나봄

국물이 빠지면 섭하니 어묵도~
우동사리도 넣어먹음

부안술인가? 이름도 귀여유 그라주
17도가 제일 낮은 도수고
위로 2종류가 더있었다

너무 조용한 캠핑장
매너타임이 무색할정도로
이른 저녁부터 다들 너무 조용하시더라
우리도 음악소리 낮추고 조용히 놀았다
근데 이날 술짬뽕 오지게 했다
맥주 소주 증류주 와인 보드카 칵테일 막걸리
그런데도 잠못잠
비와 강풍예보가 있었기에...
밤새 요동치는 텐트와
웅장하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한숨도 못잤다
진짜 누가 일부러 흔드나 싶을정도ㅠㅠ
파도는 내앞까지 와있는기분..
무서움>>소음>숙취

그래도 해는뜨고
아침에는 조금 덜하더라..
간단히 아침챙겨먹고
장볼겸 근처 관광지 둘러보고왔다

그러고 들어서와서
다들 피곤했는지 한숨자고
6시 넘어서 저녁시작!!


피자 🍕 입장해주셨고요

파스타 입장해주셨고

요렇게 양식으로 1차 죠짐

2차는 닭발이랑 솥뚜껑에 구운 김치전으로 죠짐

이렇게 먹고 배가 불러서
잠깐 산책이나 가자며 나왔다
해변을 걷는데 어?!
사람들이 많네?
뭐지 하고 봤더니 다들 해루질 중이다
그래서 나도 바닥을 보니

소라가 있네?
크기도 작은게 아니라 엄청크다

몇번 왔다갔다 했는데 이정도다
아니 나보다 먼저 나오신 분들은
얼마나 잡으신걸까

우리 일행은 큰꿈을안고
각종 채비를 마친후 저~~~~먼 하섬 근처 까지
호기롭게 출발했다

근데..가면갈수록
소라 한마리도 없더라...
다들 주워간건지
여기는 포인트가 아닌건지..

결국 캠핑장 앞 해변에서 잡은 소라가 전부였다


골뱅이도 2개 주워옴
물에서 놀다오니 추워서 불멍타임
불멍이 끝나갈때쯤 갑자기 소라 생각이나서
구워먹기로

나는 안먹었지만
다들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꿀잠 잤다..
물놀이를 해서 그런가..

아침 일찍 일어나 해변 산책을 하던중
혹시 소라 있나?
하고 봤더니

있네?!

한 2~ 30분 줍다보니 이만큼ㄷㄷ
어제 보다 더많이 주웠다
야행성 소라가 낮에도 이렇게 많은거 보면
밤에는 얼마나 많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