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옥천순대매운족발/대전맛집/송강동맛집/퇴근후 가볍게

원투바리 2022. 12. 8. 08:47

출퇴근길 뚜벅이를 태워주는

고마운 친구

현도





월요일인가 화요일인가

둘이서 퇴근하고 막창 전골 먹었는데

그집 참 잘하더라?

막창전골

신나게 먹느라 다른사진은 없다

둘이서 밥한공기씩 뚝딱하고

당면사리 추가 해서 먹은 각격이



2만원ㄷㄷ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이집은 나중에 제대로 포스팅 하는걸로!!

어제도 퇴근길에

갑자기 족발이 땡긴다며

둘이 눈맞아서

가게된 곳


옥천순대매운족발







프렌차이즈 족발집을 갈까 하다가

우리감성은 여기다 하고

도전하게된 곳이다

네이버 리뷰가 2천개가 넘고

오래되고 허름한 것이



딱 내스타일


가게 내부는 요런 느낌

테이블은 한 10개 정도 였던가?

배고픈 상태라서 기억잘안남

생각보다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살짝 고민했지만 우리는

배가 고파서

모듬스페셜 먹기로!!

혹시 양이 적을까 싶어



" 이모 이거 둘이서 먹기에 많아요?"



"국밥 먹을꺼니?"



"아니오"



"그럼 딱 맞아"



"네주세요"(빨리)

기본찬이 깔리고

저기 달랑 2개 있는 깍두기는

약간 서울식이라고나 할까?

슴슴한것이

젓갈 맛도 안나고

존나 맛있어서

한 가득 4번인가 리필해먹음ㅎㅎㅎㅎㅎ

(저거 때문에 배불러서 후반에 꾸역꾸역 먹었나? 싶기도)

김치 깍두기 모두 국내산 이라서 너무 좋았다

물론 맛도 있고!!

이거슨 서비스로 나오는 국인데

그안에 내장이 섭섭지 않게 들어있다

여기다 부추랑

파다데기 넣어 먹으니



크~~~~

빨리달라던 내속마음을 들으셨는지

7분인가?

지나서 오늘의 주인공이 나왔다





순대님 머리고기님 족발 매운족발



...,

이때 아차 싶었다



우리 생각하는 족발이 아닌



발가락이 나오다니ㄷㄷ



개인적으로 먹을거 없는

발가락을 싫어한다

물론 맛은 있지만

내 수고에 비해서 먹을게 없다(각종 게 포함 🦀 )



하지만



나는지금 배가 몹시 고프고

머리고기랑 순대가 있으니 봐준다

맛있다



둘다 비리지 않고 맛있다

순대는 속도 알차고 맛있는데

옆에 있는 세친구 때문에

살짝 무시받는 느낌? 뭔지 알지? 단품으로 나오면

빛날것으로 추정..



무엇보다



이집 머리고기 잘하네(사진도 안찍은거보면;;)

촉촉하고 부드럽고 잡내도 없고

이게 머리고기 맞나? 싶다

급하게 허기를 달래고

주변 테이블을 보니

머리고기를 많이 드신다



👌

초면에 실망했지만

맛을 보니 음~~

일단 흔히 먹는 향이 있는 그런 족발 맛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내를 잘잡았고

간이 쌔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머리고기가 있어서 발가락이 용서됨


양념족발은 매운맛이 딱 알맞고

불향도 나며

프렌차이즈에서 먹는 짜고달고 자극적인 맛이아니라서

입안이 깔끔하고 계속 땡기는 맛이다

직접 만드신걸까?

담에는 소스를 따로받아서 찍어먹어봐야지


둘이서 말없이

한참을 먹다

마지막 남은 음식은 내가 해치웠다

(음식을 남기면 지옥가서 다먹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 있고

둘이서 밥없이

음료 없이

오로지 모듬스페셜만 죠졌다





내기준



매운족발>>머리고기>>>>> 족발>순대






담에는 소주와 함께

매운족발이랑 머리고기만

죠질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