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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책리뷰/책후기/영풍문고/독서
원투바리
2022. 12. 3. 11:15
우연히 뉴스기사를 읽다가 발견한 책📚
그전에도 스위스에 그런곳이 있다더라아~
하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사실 여부는 알지 못했다

근데 진짜 있었다..
것도 이책에 저자는 동행자로서 일면식도 없는사람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봤다고 한다..
아니..
가족도 아닌 타인이 동행하는 죽음 여행? 기행?동행?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 호기심을 자극한 책..
머리 하러 왔다가
마침 근처에 영풍문고가 있어서 바로 구입했다
결과적으로는 하루만에 카페에서 다 읽어질 정도로
적당히 여백의 미도 있고
내용이 알기쉽게 구성되어있다
작가의 기록? 일기 느낌 처럼..
작가의 팬이였던 사람의 부탁
나의죽음에 동행해주시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스스로 죽음을 택하신
지금은 고인이되신 이책의 주인공분...
먼 타국에서 한줌에 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신 그분의 심정은
어떠실까?
후회일까 아니면 잘한 선택이셨을까?
작가를 비롯해 같이 동행했던 몇몇 지인분들도
처음에는 그의 선택을 말리기 위해 함께했다가
결국에는 그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받아드리게 되는 과정속에서
그가 얼마나 긴시간 동안 죽음을 생각 하고
선택해왔는지 알수있었다..
중후반부 까지는 내용이 좋았으나..
뒤로갈수록 종교얘기가 나와서 불편했다
작가 왈 여기 다녀온 뒤로 신을 믿게 됐다고
하면서 계속 언급되는 종교얘기로 인해
앞에 내용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였다
그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