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돼지국밥 한그릇+존맛 파김치 대전 유성 봉명동 쌍둥이 국밥
3주에 한 번씩 머리 하러 오는 동네
봉명동
항상 끝나고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가는 편인데
보통 웨이팅 없으면 태평 소국밥 가고
아니면 은희네 해장국 간다
최근에는 은희네를 더 많이 간 듯하다
왜냐!?
내용이 알차고 맵고 자극적인 맛이 좋아서
오늘은 지나가다 종종 봤던 국밥집을 가보기로 했다
쌍둥이 수육 국밥
입구 사진은 못 찍었다
사실 입구 보면 입장이 망설여짐
입간판이 너무 과하게 많아서 살짝 정신없어요><
이름은 국밥집이지만
돌판 삼겹살도 판매하고 있기에
테이블이 다커요
메뉴판 사진
보기 좋게 큼지막하게 사진과 함께 나와있습니다
저는 수육 국밥 특 (10.000)
바로 나온 기본찬
배추 겉절이 부추
무생채 오이 양파 무침 깍두기
사실 이걸로 밥 한 공기 싹 가능한 거 아시죠?
+ 셀프코너에 가면 이 집 별미 파김치도 있습니다
사심 가득 담아서 가져온 파김치
매일매일 직접 담가주시다 보니
신선한 맛이 일품
곧이어 나온 수육 국밥 특특특
저는 부추를 너무너무 좋아하기에
밥그릇 두 개 분량을
넣어줬습니다
소면도 있네요
고기는 얇게 자른 모습이고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정량입니다
맛은 솔직히 엄청 맛있다 이건 아니고
일반적인 우리가 아는 국밥 맛이에요
깔끔한 것이 같이 나오는 반찬들과
먹기 좋았습니다
한참을 먹고 있는데 뒤에서
프라이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오 셀프 달걀프라이까지ㄷㄷ
이런 작은 디테일에 돼지는 감동합니다
이렇게 프라이와 함께 +공깃밥 추가
2차전이 시작됩니다
반찬은 절대 남기지 않는!!
진짜 한공 기만 먹고 나오기에는
너무 아쉬운 반찬들이라
배가 터지려고 했지만
한 공기 더 먹었습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직접 담가 내놓으시는 정성 가득한
반찬 5종이 추운 겨울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종종 들리도록 하겠습니다!!